비에이치, 2020년 도약 : 일곱 가지 성장동력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1.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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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박형우·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사진제공=외부제공사진제공=외부제공


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박형우·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비에이치에 대해 작성한 '2020년 도약 : 일곱 가지 성장동력'입니다.



두 연구원은 지난 9월부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비에이치 (17,060원 ▲140 +0.83%)에 대한 꼼꼼한 분석으로 눈길을 끌았습니다. 특히 2020년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풀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두 연구원은 자신감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비에이치 목표주가를 올렸습니다. 목표주가는 2020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과거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10.2배를 적용해 산출했습니다. 향후 배당 지급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분기별, 연도별, 사업부문별 실적 추이 및 전망, 고객사 모델 출하량, 밸류에이션 분석 구조 등 다양한 시각물을 첨부하면서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644억원, 영업이익은 405억원이다. 매출 감소는 해외 고객사의 2019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델 판매가 전년 대비 20% 이상 줄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했다. 4분기는 영업이익 306억원이 예상된다. 연말 재고조정 강도는 과거 2년처럼 크지 않다. 2020년 성장성을 주목한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
2020년 북미 제조사는 스마트폰의 OLED 탑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OLED 신모델 출하량은 2019년 2600만대에서 2020년 6500만대로 전망한다. 하반기부턴 디스플레이 고객사를 통한 중국 제조사로 FPCB(연성회로기판) 공급 증가가 유력하다.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Y-OCTA(터치스크린패널 내재화) OLED가 채용되는 분위기다. Y-OCTA RFPCB는 일반 FPCB 대비 가격이 2~6배 높다.


폴더블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다수 제조사가 태블릿과 노트북에 OLED 디스플레이 채용을 검토 중이다. 5G 스마트폰에는 신소재를 활용한 안테나 케이블이 요구되는데, FPCB 형태로 공급 예정이다. 향후 전기차 배터리 관리를 위해 전기차당 약 20개의 대형 FPCB가 탑재될 수 있다.

비에이치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높인다. 2020년 예상 EPS에 과거 평균 PER 10.2배를 적용했다. 2020년 신모델 비중이 늘어날 경우 현재 추정치 대비 실적 서프라이즈가 가능하다. 재무구조 개선이 명확하다. 향후 배당 지급 가능성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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