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리퍼블릭, 中 유통물량 대부분 소진 "재도약 속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11.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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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리퍼블릭 (3,555원 ▲80 +2.30%)은 중국 현지 화장품 유통물량이 연초 대비 10% 이하로 줄었다고 4일 밝혔다.



중국 유통물량은 2018년 말 기준으로 약 250억원 가량이 있었으나, 올해 6월 말 기준 60% 이상 줄었고 9월 말 기준으로는 10% 이하만 남은 상황이다. 2017년 판매 호조를 나타낸 시점과 같은 수준이다.

이는 제이준 브랜드가 중국 현지에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그동안 왕홍 및 중국 VIP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지 판매 활성화에 주력했다. 광저우 뷰티박람회, 파워셀러협회 행사 등에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유통망을 추가 확장하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이준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재고도 올해 말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보여져 2020년에는 신상품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 구조를 더욱 탄탄히 할 계획"이라며 "현지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꾸준한 협력을 기반으로 중국시장 공략도 가속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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