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로 주문하고 로봇이 서빙하고'…풀무원, 서빙로봇 '딜리'도입](https://thumb.mt.co.kr/06/2019/11/2019110409130023586_1.jpg/dims/optimize/)
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문외식브랜드 ‘찬장 판교라스트리스점’, ‘메이하오&자연은맛있다 인천공항점’ 2곳에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를 시범운영 한다고 4일 밝혔다.
‘서빙로봇 딜리’는 4개의 적재 트레이를 갖추고 있어 한 번에 4개 테이블의 서빙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최대 50kg까지 적재 가능해 무거운 메뉴도 한꺼번에 서빙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자율주행 방식으로 구동되며 레스토랑 실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해 이동한다. 서빙로봇에는 두 가지의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장애물 회피와 정확한 위치이동이 가능하다. 장애물이 나타나면 로봇 전방 40cm에서 인식하고 멈추거나 알아서 피한다. 또한 ‘cm’단위로 이동이 가능하여 고객테이블에 도착 시 정확한 위치에 서빙이 가능하다.
또한 배달의민족 앱(App)을 통해 편리하게 찬장의 메뉴를 배달해 먹을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찬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오프라인 식당 공간의 한계를 넘어 어디서나 맛있는 한식 요리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 경영지원실 김경순 실장은 "‘서빙로봇 딜리’의 도입으로 매장 직원들의 단순 업무는 줄이고 섬세한 고객응대가 가능해졌다"며 "서빙로봇은 단순 업무나 무거운 음식, 음료 등을 운반하는 업무를 맡게 되고, 매장 직원은 고객서비스에 더 신경 쓰게 되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미래형 레스토랑 구축을 위해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고객서비스 경험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