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교통통신부(MTC)에서 열린 쿠스코-친체로 신공항사업 착수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마친 뒤 까를로스 아르뚜로 MTC 차관과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까를로스 아르뚜로 MTC 차관, 권평오 코트라 사장, 조준혁 주페루 한국대사. /사진제공=뉴시스(공항사진기자단)
이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5억 달러(약 5600억원) 규모로 국내 민관협력 컨소시엄인 팀코리아가 참여하는 대한민국과 페루의 국가간 사업(G2G)이다.
한국공항공사와 도화엔지니어링, 건원엔지니어링, 한미글로벌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친체로신공항이 완공되면 연간 570만명 규모의 여객터미널과 주차장, 활주로 및 계류장 등 최첨단 공항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그동안 공항 인프라 건설은 스페인, 독일 등 유럽 기업들이 선점해 한국 기업의 진출 사례가 없었지만 이번 페루 친체로신공항 건설사업을 계기로 향후 남미, 동남아 신흥국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자료=한국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