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민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4일 푸드나무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영업이익 측면에서 3분기부터 일시적인 성장률 부진을 딛고 다시 성장 궤도에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연구원은 "이는 견조한 온라인 트래픽 성장과 유통채널 다변화(오프라인&수출) 덕분"이라며, "물류센터 관련 판관비는 일회성 비용으로 3분기부터 매출액 성장이 영업이익에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홈페이지 리뉴얼 및 SKU 증가로 구색을 갖춰나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2020년 상반기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주당순이익 EPS 추정치를 969원에서 1,042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역시 1만 9,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 연구원은 "추정치에는 반영하지 않았지만 향후 기대할만한 요인은 ▲20~40억 가량의 군납 결과 발표가 4분기 예정돼 있다는 점 ▲윙입푸드와 업무협약으로 2020년 중국향 수출 증가세가 기대된다는 점 ▲2분기 일회성비용으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PER 17배에 거래되고 있어 성장성 대비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