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4Q 턴어라운드·고성장 예상 -한화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9.11.04 08:01
글자크기
한화투자증권은 4일 이노션 (22,750원 ▲350 +1.56%)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 국내 실적 턴어라운드와 실적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의 3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 1252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를 8% 하회했다"며 "국내 매출총이익은 전년도 러시아올림픽 효과가 제거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18.6%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자회사 매출총이익은 전지역의 고른 성장세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며 "특히 미주와 유럽 지역은 각각 16.6%, 11.7% 성장하며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제네시스 최초 SUV인 GV80과 더 뉴 그랜저 등 신차 출시 본격화에 따른 계열 물량 증가로 역성장을 지속했던 국내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4분기 국내 매출총이익은 4.1% 성장하며 올해 내내 이어진 역성장 추세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최근 하락한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계열 물량 확대와 M&A 효과가 온기로 반영될 2020년 실적 성장 기대감과 약 7000억원의 순현금 규모를 감안하면 이번 실적 발표를 저점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