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내년 창사 최초 영업익 1000억 돌파 기대- 하나금투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11.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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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4일 비에이치 (16,690원 ▲140 +0.85%)가 내년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원으로 각각 유지됐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2만3050원, 시가총액은 7418억원이다.

김록호.이준민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2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고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0.1% 늘었다"며 "북미 고객사향 공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한 상태로 초도물량 준비가 이뤄졌으나 북미 고객사향 신규 아이템 추가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이 달성됐다"고 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베트남 생산비중이 전년 40%에서 올해 50% 안팎으로 확대된 게 주효했다"고 했다.

이들은 "북미 거래선의 제품 싸이클에 대한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은 불가피하다. 상반기 저조한 실적을 최대한 방어하는 게 연간 실적 달성에 중요한 포인트"라며 "내년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다. 북미 고객사향 공급이 초도물량 준비때부터 전작 대비 감소해서 진행되고 있어서 지난해와 같은 강도높은 재고조정 가능성이 낮을 것이다. 노트북향 신규 아이템도 매출 기여가 가능하다. 중화권 고객사향 공급 확대와 폴더블향 RF-PCB도 상반기 중 계획돼 있다"고 했다.



이어 "내년 매출은 9140억원, 영업이익은 109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8%, 34% 늘어날 것"이라며 "창사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기준 PER(주가이익비율)은 7.7배로 여전히 주가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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