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본 가고시마 화산섬 사쓰마이오지마에서 분화가 발생해 상공으로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 NHK)/사진=뉴스1
NHK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35분쯤 가고시마시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화산섬 사쓰마이오지마(薩摩硫黃島)에서 소규모 분화가 발생함에 따라 경계 수준을 '레벨1'(활화산임을 유의)에서 '레벨2'(분화구 주변 규제)로 격상했다.
기상청은 이번 분화로 인해 연기가 1000m 이상 치솟았다고 밝혔다.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섬에는 주민 1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분화구 주변으로 해안 온천이 있어 관광객들도 자주 찾곤 한다고 NHK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