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 내부. /사진=kim yong kwan
탄생부터 ‘감탄’으로 시작된 ‘태생의 마법’ 때문인지, 지난해 11월 16일 개관 이후 1년 만에 ‘클래식 성지’로 발돋움했다.
1단계 공연시설로 건립된 콘서트홀은 지하 2층, 지상 7층, 1727석 규모로 세계적인 수준의 음향을 위해 내·외부 소음과 진동 차단시설을 갖춰 독주부터 대편성 오케스트라까지 탁월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지난해 11월 16일 '아트센터 인천' 개관 기념으로 열린 기획공연 '산타 체칠리아&조성진'은 티켓 오픈 1분 만에 매진돼 화제였다. /사진제공=아트센터 인천
올해 남은 일정도 ‘역대급’이다. 잉글리시 콘서트 & 조수미(11월 6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 조성진(11월 9일), 안드라스 쉬프 &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 오케스트라(11월 13일)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이원재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세계적인 문화공연 시설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수준 높은 기획공연 등 기획과 품질에 신경쓰겠다”며 “내부 콘텐츠 강화와 독자적 예술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인천시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맞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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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인천 외관. /사진=kim yong kwan
내년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으로 문을 연 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기념 페스티벌도 준비하고 있다.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내외 연주자들을 초청해 독주, 듀오, 실내악의 소규모 편성의 곡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아트센터 인천은 이와 함께 2단계 사업인 오페라하우스(1439석 규모)와 뮤지엄(연면적 1만5000㎡)을 건립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한다.
이원재 청장은 “2단계 사업까지 완성되면 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문화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