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투자' 코스닥벤처펀드, 수익률 일시적 반등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9.11.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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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시황]삼성, 미래에셋 상품 상위권 올라

'중소형주 투자' 코스닥벤처펀드, 수익률 일시적 반등


지난 주 국내 중소형주들이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코스닥벤처펀드의 운용성과가 일시적으로 반등했다.



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주(10월 25~31일) 국내주식형 펀드의 전체 수익률은 마이너스(-)0.42%로 떨어졌다. 개별 상품(액티브 주식형펀드) 중에선 코스닥벤처펀드인 삼성코스닥벤처플러스1(주식)A(3.45%)가 가장 높았다. 이에 최근 한달(1.3%), 연초 이후(0.95%) 수익률도 개선세를 보였다. 역시 코스닥벤처펀드인 미래에셋코스닥벤처기업1(주식)C-A(1%) 수익률도 상위권에 올랐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과 함께 대형주로 성장할 수 있는 우량 중소형주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게 특징이다. 각각 전체 투자금의 절반 이상을 코스닥 벤처기업과 코스닥, 코스피 우량 중소형주에 투자한다. 삼성코스닥벤처플러스 펀드의 경우 주요 보유종목은 에이피티씨, 다나와, 라노공업, 액트로, JW생명과학 등 코스닥 중소형주다.



최근 국내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실제 코스닥은 0.03% 떨어진 가운데 대형주의 임상 3상 결과 발표 등 호재로 대표 업종인 바이오주 등 중소형주도 매수세가 늘고 있다.

코스피의 경우도 0.1% 하락했는데, 각각 대형주는 0.15% 떨어진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01%, 0.09% 올랐다. 이 때문에 코스닥벤처펀드의 중소형주 주가가 뛰면서 수익률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주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1.2% 수준으로 국내 주식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러시아(2.18%)와 미국(1.62%).브라질(1.59%)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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