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플라스틱 소재 친환경 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9.11.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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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 머리 맞대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법 모색

지난 11월 1일 SK종합화학이 주최한 ‘플라스틱 패키징 소재 친환경 포럼’에서 플라스틱 패키징 순환자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에 합의한 각 기업, 기관, 단체의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앞줄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한국포장학회 신양재 회장,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패키징센터장 Grace Kim 상무,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일신화학공업㈜ 정철수 대표이사/사진제공=SK종합화학<br>
지난 11월 1일 SK종합화학이 주최한 ‘플라스틱 패키징 소재 친환경 포럼’에서 플라스틱 패키징 순환자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에 합의한 각 기업, 기관, 단체의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앞줄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한국포장학회 신양재 회장,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패키징센터장 Grace Kim 상무,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일신화학공업㈜ 정철수 대표이사/사진제공=SK종합화학


SK종합화학은 지난 1일 워커힐 호텔에서 플라스틱 패키징 소재 친환경 포럼을 열어 범국가적 이슈인 폐플라스틱∙폐비닐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 포럼은 다양한 화학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SK종합화학이 폐플라스틱∙폐비닐 등 화학제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화학산업 밸류 체인(Value Chain) 내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해 풀어 가야 할 이슈라고 판단하고 제안해 이뤄졌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패키징 산업 민∙관∙학 차원의 협업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초석으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하는 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기술과 재활용이 용이한 개선 기술 등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 기술이 소개됐다. 또 복합 재질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열분해 및 가스화 기술과 생분해 기술 트렌드가 공유됐으며 플라스틱 자원 순환 정책의 방향성과 제도 변화도 주요 아젠다로 다뤄졌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주요 기업은 '플라스틱 패키징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민∙관∙학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기업 R&D(연구개발)와 정부 및 학계의 정책∙기술 지원 등 민∙관∙학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각계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포럼에는 친환경 포장재의 필요성에 공감한 약 60개 기업∙정부기관∙학회에서 170여명이 참석했다. SK종합화학과 SKC, SK케미칼 등 SK계열 화학소재 기업, 포장재를 사용해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중간 패키징 재질 생산 기업 등이다. 한국 포장학회 등 학계, 환경부 자원순환 담당 등 정부, 그리고 몽세누∙마린이노베이션∙우시산 등 사회적기업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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