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몽골 지역난방시스템 사후지원사업 성료

석탄재처리시스템·소방배관동파방지설비 등 안전시설물 준공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몽골 수흐바타르주 바룬우르트에서 난방 및 온수공급시스템 사후지원 사업 일환인 안전시설물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업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몽골 수흐바타르주 바룬우르트에서 난방 및 온수공급시스템 사후지원 사업 일환인 안전시설물 공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가 시행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한 이 사업은 무상원조사업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시설 사후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난방공사는 기존 지역난방 시설에 석탄재 처리 시스템, 소방배관 동파방지 설비 및 기타 안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시설 운영 안정성을 강화했다. 특히 석탄재 처리 시스템은 인력이 수레로 운반하던 것을 컨베이어 이송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이송 할 수 있게 개선해 근무자 작업 보건환경을 개선하고 석탄재 비산방지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에도 큰 효과가 예상된다.

민정식 지역난방공사 해외사업처장은 “공사가 30년간 지역난방, 지역냉방, 전력 분야에서 쌓은 집단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해외 ODA사업뿐만 아니라 한국형 집단에너지 모델을 해외에 적극 수출해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