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전경 / 사진제공=식약처
지난해 수입과 국내 제조 의료기기의 허가·인증·신고 건수는 총 7745건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이중 국내에서 제조한 의료기기는 증가해, 그 비중이 2017년 41%에서 지난해 46%로 5%포인트 커졌다.
국내 제조 의료기기는 콘택트렌즈, 전자혈압계 등 잠재적 위해성이 낮은 2등급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2등급 의료기기 제조 건수는 2016년 941건, 2017년 982건, 지난해 1049건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3D 프린팅, 수술용 로봇 등 첨단 의료기기 허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골연령 판단을 지원하는 엑스레이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등 의료영상분석을 보조‧지원하는 AI 소프트웨어 4개 품목이 국내 최초로 허가됐다.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두개골 성형재료 등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와 수술용 로봇도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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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임플란트 등 개인용 의료기기 인증 건수도 증가 추세다. 웰빙시대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16년 403건이었던 개인용 의료기기 인증은 지난해 457건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