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2019 코리아세일페스타' 시작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 중구 명동일대 행사 참여 매장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올해 4회 째를 맞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사상 첫 민간 주도로 진행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해 11월1일부터 11월22일까지 약 3주간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2019.10.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서린동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수출상황 점검회를 열고 이같이 수출과 투자 분위기 반전에 모든 정책역량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대대적인 정책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올 4분기에만 무역금융 60조원을 지원하고, 연말까지 주력·신흥시장 진출기업에 대한 단기수출보험 수입자 한도를 2.5배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지원의 경우 ‘중소기업 전용 금융지원’을 8조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내년 해외전시회·사절단 지원을 올해보다 10% 이상 늘린다. 또 3000억원 규모로 ‘수입대체 특별보증’를 신설하고 ‘소재·부품·장비기업 전용 수출 바우처’도 새롭게 도입한다.
산업부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미래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350조원 규모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투자지원단’을 중심으로 입지·인력·자금·규제 등 투자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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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업애로 해소를 넘어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수소경제 등 성장잠재력이 큰 산업에 앞으로 10년간 8조4000억원 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추진하고 인프라 보강, 공공수요 창출, 대규모 실증, 표준 선점 등도 지원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현 정부가 반환점을 지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시점에서 중요한 성과는 더욱 키우고 미흡한 부분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보완할 것”이라며 “기업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우리 수출과 투자 활력 회복에 필요한 지원을 산업부가 앞장서 최우선으로 신속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