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인터로조, 완벽한 실적 회복" -하나금융투자

이대호 MTN기자 2019.11.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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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로조 3분기 실적에 대해 호평이 나왔다. 국내 매출이 완벽히 회복됐으며 일본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인터로조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활짝 웃은 3분기 실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인터로조는 지난 3분기 매출 260억원(+40.1%,YoY), 영업이익 65억원(+82.0%, YoY)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실적은 지난 10월 1일자로 적용된 클라렌 제품가격 인상(공급가격 기준 10%) 영향에 따라 선구매 수요가 발생했고, 지난 6월에 출시한 펄렌즈 '아스트라' 신제품 효과 등으로 92억원을 시현했다. 일본향 매출액도 62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60억원을 상회했다.

안 연구원은 "이처럼 국내외 매출액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82% 성장하면서 분기별 실적 확대가 뚜렷하게 이루어졌다"면서, "인터로조는 서클렌즈 부문에서만 7~8개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난시교정 및 실리콘 하이드로겔 제품 등 국내외 경쟁사 대비 많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제품 차별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은 투자매력을 높여주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올해 인터로조 연간 실적을 매출액 936억원(+17.9%, YoY), 영업이익 231억원(+34.9%, YoY)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매출액은 신제품 효과가 이어지면서 7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며 중국은 11월 광군제 효과로 30억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실적 모멘텀과 함께 인터로조는 해외시장에서의 ODM 확대를 위해 신공장 증설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캐파 확장을 통한 대량생산체제 구축으로 중장기 성장동력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인터로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1,3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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