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특수강 판매부진에 3분기 영업손실-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19.11.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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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1일 세아베스틸 (21,150원 ▲300 +1.44%)에 대해 특수강 판매부진과 제품믹스 약화로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3분기 세아베스틸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406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적자로 전환됐다"며 "전체 특수강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0.7% 급감한 40.3만톤에 그쳤고 그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와 자동차 판매감소에 따른 제품믹스까지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손실 만회를 위해 해외법인을 활용한 공격적인 영업전략 영향으로 4분기 세아베스틸의 특수강 판매량은 40.9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철스크랩 가격 약세 추이를 감안하면 특수강 스프레드도 소폭 확대돼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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