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해양경찰이 전날 오후 11시 29분쯤 경북 독도 해상에서 7명을 태운 채 추락한 119 헬기를 찾는 인명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9.11.01. (사진=소방청 제공,뉴시스)
1일 소방당국은 전날인 지난달 31일 밤 11시29분쯤 독도 해상으로 추락한 EC-225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는 독도 남쪽 6해리 인근 어선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119 헬기 EC-225가 이송하던 중 발생했다.
헬기는 지상에서 이륙한 후 200m~300m 떨어진 해상으로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타고 있었다.
최대 시속은 250㎞로 최대 5시간가량을 비행할 수 있고 야간비행 장비, 적외선 탐색 장비, 이중 자동 비행 장치 등의 특수 장비도 갖췄다. 이에 따라 우리 소방당국에서는 인명구조와 산불 진화, 구호물자 공수 등 다양한 분야에 EC-225를 사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