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3분기 적자전환…"전방산업 부진"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9.10.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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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3Q 영업손실 4억원…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은 선방

세아베스틸 (21,650원 ▲550 +2.61%)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적자전환이다.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 생산 부진에 조업일수 감소가 겹친 탓이다.

세아베스틸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13.6% 감소한 71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80% 줄어든 15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수요산업이 부진했으며 추석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들며 실적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주 원료인 니켈가격 상승을 제품값에 반영하며 좋은 실적을 거뒀다. 세아창원특수강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5.5% 증가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3분기를 최저점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법인을 통한 매출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원가 절감 등으로 이익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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