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모친 故 강한옥 여사 운구를 따르며 눈물을 닦고 있다. 왼쪽은 김정숙 여사. 2019.10.31. [email protected]
강 여사의 장례미사는 31일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진행됐다. 강 여사는 지난 29일 향년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장례미사가 끝난 직후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강 여사의 영정사진을 들고 나왔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뒤따라 나왔다. 침통한 표정이었다.
문 대통령은 계속 고인이 모셔진 운구차를 응시했다. 자주 코와 눈 부분을 만지며 눈물을 훔쳤다. 손수건을 꺼내 얼굴에 대기도 했다.
미사에 참석했던 문희상 국회의장은 "명복을 빌고 유족들이 많은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