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30분전 충전을 빨리 하지 않으면 나만 지하철에서 폰 못 쓸수 있다. /사진= 이미지투데이
가을이 깊어지면서 추위도 시작됐다. 휴대폰 배터리는 추울 때 더 빨리 닳는다. 온도가 내려가면 배터리의 전반적인 화학반응이 둔해져 배터리 생명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배터리 전압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배터리는 오래 사용할수록 성능이 안좋아지나 비싼 가격으로 교체도 쉽지 않다.
세상을 살다보면 100%라는 말은 애당초 믿을게 못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배터리 너마저!" /사진= 이미지 투데이
한국전기연구원에 따르면 휴대폰 액정 화면에 배터리 충전율이 100%라고 떠도, 계속 꽂아 두면 더 충전이 된다. 배터리 안에는 수많은 리튬이온이 있어 속까지 충전되었는지 휴대폰도 모른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는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킨단 지적도 많다. 지속적인 충전과 방전을 야기시켜 수명을 짧아지게 한다는 것. 이에 배터리를 오래 쓰려면, 충전이 완료될 경우 케이블을 분리하는 게 좋다.
◇ 적당히 따스한 배터리, 더 빨리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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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가 높아지면 화학반응이 빨라진다는 사실을 문과생 김 대리는 몰랐다.
한국전기연구원에 따르면 온도를 높이면 배터리 속 화학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내부 저항은 줄어 배터리를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다.
그렇다고 온도를 무작정 올리는 건 위험하다. 60도 이상 올라가면 배터리 자체에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당히 따스한 온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급한 연락 안온다. 폰을 충전할 동안만 이라도 전원을 꺼놓자. 충전도 빨리되고 스마트폰 중독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다. /사진= 이미지투데이
휴대전화를 충전할 때 전원을 꺼놓고 충전하면 충전속도를 최대로 끌어 올릴 수 있다. 전원을 끄는 효과보단 적지만 비행기 모드로 바꿔놓고 충전해도 더 빨리 충전된다. 스마트 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액정 화면이나 자동으로 실행되고 있는 앱이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합해보면 낮은 온도의 (주의:고열은 절대 안 된다) 전기 장판 위에서 전원을 꺼놓고 100% 충전되어도 1시간 이상 더 충전하는 것이 배터리 부자의 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