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선 금호석화 상무에 은탑훈장…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

머니투데이 세종=유영호 기자 2019.10.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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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화학산업 투자 적기 이행 위해 애로 적극 해소"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2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0.24/뉴스1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2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0.24/뉴스1


송유선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화학산업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1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부와 업계는 1972년 10월 31일 울산석유화학단지 준공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는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에게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송유선 금호석화 상무가 수상했다. 송 상무는 고기능성 고무 NB-Latex 생산능력 세계 1위 달성, 탄소나노소재 설비 구축 등 화학산업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조근정훈장은 성영은 서울대 교수가 받았다. 이차전지 등 친환경 청정에너지 분야 연구개발로 수소연료전지차 상업화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또 고영주 삼양바이오팜 수석연구원에게 산업포장이, 박선민 한국세라믹기술원 수석연구원과 오미혜 자동차부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대통령 표창을, 박광용 중앙대 교수와 양경석 한화케미칼 팀장, 한종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공호열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유공자 30명에게는 산업부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반세기만에 글로벌 5위로 성장한 우리 화학산업은 기업가 정신과 혁신경제의 표본”이라며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업계가 진행중인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용지, 용수, 전력 등 인프라 확충 등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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