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진코퍼레이션, 과기부 '첨단GW바이오' 선정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2019.10.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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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진코퍼레이션(대표 이창희)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인공지능 식물공장 기반 천연물 소재 최적 생산 자동화 플랫폼 개발'에 관한 연구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첨단GW바이오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진코퍼레이션의 스마트팜 부설연구소(연구소장 박상필)와 KIST 강릉분원(분원장 하성도) 천연물연구소의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노주원 박사팀이 함께한다.



이번 과제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과제에선 '천연물 확보 및 가치제고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춰 인공지능 식물공장을 구현한다. 이를 이용해 고부가가치 천연물 소재를 생산하고 제품화하는 게 목표다.

KIST 노주원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선정된 과제는 인공지능과 딥러닝을 활용해 '기능성 천연물 소재'의 최적 재배 조건을 제시한다. 재배 작물의 생육 지표와 기능 성분 함량 등의 품질 지표를 예측하고 추적, 최적의 재배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게 목적이다. 바이오매스 등을 확보해 '기능성 천연물 소재'의 산업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박상필 진코퍼레이션 소장은 "천연물 식의약품·화장품 등의 원료로 쓰이는 천연물 원료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의약품 제조시설과 유사한 수준의 재배 및 생산 환경은 위해 요소를 철저히 차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연물 원료의 표준화 및 규격화를 통해 고품질의 원료를 공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과제에서 진코퍼레이션은 KIST 연구팀 '천연물 맞춤형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한 식물공장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구현한다. 실증 재배를 통해 고품질의 천연물 산업화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는 항암 성분이 2배 이상 증가한 '고기능성 케일'의 생산 방법에 대해 2018년 진코퍼레이션으로 기술 이전을 실시한 바 있다.
진코퍼레이션 스마트팜 연구실에서 시험 재배 중인 KIST의 '고기능성 케일'/사진제공=진코퍼레이션진코퍼레이션 스마트팜 연구실에서 시험 재배 중인 KIST의 '고기능성 케일'/사진제공=진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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