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LS엠트론
이날 행사에는 구기본 LS엠트론 트랙터 글로벌생산담당 이사 및 이번 행사의 공동 주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박철웅 이사장,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LS엠트론 동남아 현지 파트너사 일행, 기계 수출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인 코머신 박은철 대표, LS GBPP에 참여하고 있는 농기계 중∙소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LS GBPP는 국내 농기계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LS엠트론의 4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역량,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돕는 수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해외 고객은 LS엠트론이 검증한 우수 농기계를 구매할 수 있으며, LS엠트론을 통해 제품의 유지 및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다. LS엠트론 또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다.
LS엠트론은 지난해 LS GBPP를 통해 약 350억원 규모의수출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역시 30여개 업체를 선발해 △수출 대행 업무 △지역별 수출 전문가 상담 지원 △OEM(파트너십 수출 지원 △해외 전시회동반 참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LS GBPP 중∙소기업들이 약 400억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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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파트너사인 소이안또(Soeyanto) 프로베스코 부사장은 "동남아시아 LS파트너스 컨퍼런스 를 통해 LS엠트론의 트랙터뿐만 아니라 한국의 중∙소 농기계 기업의 작업기 등 다양한 농기가재를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상생협력이라는 프로그램의 의도가 참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아 트랙터 시장 규모는 연 4만6000대 수준으로, 국내(1만대) 대비 4.6배 크다. 특히 향후 5년 뒤에는 연 6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엠트론은 이러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국내 중소 농기계 기업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LS엠트론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협업은 농기계분야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기반 마련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S엠트론과 지속적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LS GBPP 프로그램은 대기업인 LS엠트론과 중소기업들, 정부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이 협력해 성과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번 동남아시아 LS파트너스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중∙소 농기계 기업과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