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글로벌 스탠더드경영대상서 '지속가능경영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19.10.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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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잇는 선순한 산업 생태계 만드는 등 성과 인정받아"

지난 3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9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정길근 CJ제일제당 부사장이 '지속가능경영대상'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지난 3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9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정길근 CJ제일제당 부사장이 '지속가능경영대상'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341,500원 ▼5,500 -1.59%)이 지난 3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GSMA)’에서 ‘지속가능경영대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는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기업들의 효율적인 경영시스템과 수행실적 등을 평가, 인증하기 위한 시상제도다. 지속가능경영대상 부문은 지속가능성을 중시한 경영 전략 도입, 실천을 통해 타의 모범이 되는 공로가 인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기업의 전략적 지속가능경영 계획 수립, 실행 및 성과 등을 평가한다.



CJ제일제당은 농가,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친환경 발효 공법 등을 활용해 환경 오염 방지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 발굴과 지속가능경영을 활발히 이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은 중소기업에 자금, 역량, 판로 등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즐거운동행’ 사업을 8년째 진행하고 있다. 면류, 떡류 생산업체 ‘미정’은 CJ제일제당 지원 결과로 매출이 2011년 대비 약 177% 증가했다.



지난 6월에는 충남 아산시에 햇반 전용 쌀을 관리하는 종합미곡처리장 가동하는 등 지역 농가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BIO사업부문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바이오 사이클’도 높게 평가 받았다. 친환경 발효 공법으로 사료용 아미노산을 생산하고, 자연 원료를 재활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소비 단계에서 가축의 오염된 질소 배설물을 약 20~30%의 줄였다.

장민아 CJ제일제당 CSV경영팀 팀장은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 올해 처음으로 도전해 수상까지 하게 돼 영광”이라며 “대외적으로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이를 더욱 강화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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