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경훈 대표 블로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오전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31일 인재영입한 분들 중 일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변상욱 YTN앵커(60)와 '수꼴' 발언으로 공방을 빚어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이후 백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반격에 나섰다. 그는 "아버지는 안 계셨지만, 어머니와 동생들과 꽤 잘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며 "이 조롱과 모욕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 같은 특권층 아버지가 없어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장학금, 무시험전형 같은 호사를 누릴 길 없는 청년들의 박탈감과 분노를 이야기 한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변 앵커는 지난 8월25일 자신의 SNS에 사과 글을 올렸다. 변 앵커는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진영논리에 갇혀 청년들의 박탈감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이 기회에 청년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도덕적 요구를 더욱 마음에 새겨 함께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어 "수꼴 등 경솔한 표현 역시 아프게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