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3분기 영업익 366억…전년비 30.6%↑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10.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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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매출 1조원 돌파…"백신 등 주요사업 성장 덕"

GC녹십자 본사 / 사진제공=GC녹십자GC녹십자 본사 / 사진제공=GC녹십자


GC녹십자 (111,900원 ▲800 +0.72%)가 백신 등 주력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 3분기 전년동기 대비 30.6% 증가한 366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3697억원으로 4.9%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1.7% 늘어난 2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GC녹십자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다. 창립이래 처음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주력 사업의 매출 성장과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 등으로 매출 대비 수익지표가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백신의 내수 시장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8.2% 증가했다. 수익성이 높은 자체품목인 독감백신과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매출은 각각 24.4%와 28.6% 성장했다.



연결 대상 계열사도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GC녹십자엠에스의 올 3분기 매출은 2.3% 증가한 218억원을 기록했다. 진단과 혈액투석 사업 분야 성장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GC녹십자랩셀의 3분기 매출은 검체검진서비스와 임상시험 서비스 성장 덕에 19.9% 상승한 146억원으로 집계됐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미래 가치 실현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고, 동시에 원가절감 등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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