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남북단일팀 금메달 신화 책으로…'20일의 기적' 발간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9.10.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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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결성부터 훈련, 경기결과까지 아시안게임 20일간의 과정 책으로

카누 남북단일팀 금메달 신화 책으로…'20일의 기적' 발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카누 용선(龍船) 남북 단일팀의 금메달 획득 과정이 30일 책으로 출판됐다.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이 저술한 '20일의 기적'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카누용산 남북 단일팀의 팀 결성과 훈련, 경기 결과를 현장감 있게 담았다.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은 아시안게임 시작 한달여를 앞두고 결성돼 주목을 받았다. 김 회장은 단일팀 결성부터 대회 출전까지의 훈련 20일 간의 과정을 저술하며 "남북 단일팀 선수들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기적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는 한배를 탄 남북 젊은이들을 통해 남·북이 하나의 목표로 나아갈 때의 무한한 가능성이 발휘되고 화합할 수 있다는 것을 그려냈다.

저자인 김 회장은 대한카누연맹 회장이자 한국코퍼레이션, 한국테크놀로지 (334원 ▲2 +0.60%),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최고 경영자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고 카누 용선 종목에 남북 단일팀을 출전시켜 종합 대회 사상 최초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김 회장은 "저서 '20일의 기적'이 남북 간의 간극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회사를 창업했을 때의 심정으로 돌아가 한국 스포츠 발전과 국민 건강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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