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방사성 핵폐기물 처리사업 진출 "99% 이상 영구처리"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10.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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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과 칸테움이 30일 준위 방사성 핵폐기물 처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조현권 코센 대표(왼쪽)와 양호선 칸테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센과 칸테움이 30일 준위 방사성 핵폐기물 처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조현권 코센 대표(왼쪽)와 양호선 칸테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센 (2,365원 ▼25 -1.05%)은 30일 칸테움과 고준위 방사성 핵폐기물 처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칸테움은 액티바를 이용한 고준위 방사성 핵폐기물 유리고화 소재 전문기업이다. 무기이온교환체 액티바는 수질 및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화학적 오염체들을 유리고화(glassification)를 통해 재처리 하는데 특화된 필수 소재이다.



코센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액티바 소재를 기반으로 전 세계 폐원전 및 후쿠시마 원전이 원전 오염수 동의 재처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고준위 방사성 핵폐기물은 현재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오염수의 처리문제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도 가동이 중단되거나 영구폐기가 확정된 원전들의 해체 과정 중에서 재처리를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적절한 대안이 없는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센 관계자는 "고준위 방사성 핵폐기물 재처리에 있어 기존 해외 업체들의 방식은 세슘이나 코발트 등의 고준위 방폐물을 6~8%대만 처리할수 있었으나 액티바는 99%이상을 영구 처리해낼 수 있는 유일한 소재로써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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