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내년 1조 매출 기대감, 카메라 모듈 중 가장 저평가 - 이베스트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10.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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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캠시스 (1,402원 ▼8 -0.57%)가 내년 1조원 매출이 가능할 것이며 현재 카메라 모듈사 중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2750원, 시가총액은 1702억원이다.

이왕진 연구원은 "내년 매출은 9089억원으로 올해 대비 33% 늘고 영업이익은 581억원으로 63.9%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6.4%에 이를 것"이라며 "실적 성장의 주 요인은 고객사 내년 상반기 출시모델 침투가 모듈사 중 가장 높고 ODM을 제외한 매스모델 중 가장 물량이 많은 모델을 선도했고 플래그십 침투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캠시스의 내년 전망은 현재 수주상황만을 고려한 수치로 향후 하반기 수주 상황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선도한 중저가는 대부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전망되는데 하반기 출시 모델을 추가로 선도할 경우 매출액 1조원은 충분히 달성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캠시스가 고화소 전면 위주로 선도해 고화소 싱글 수율이 안정화돼 있다는 점, 내년까지 설비 증설로 생산력이 확보돼 있다는 점, 단가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신규모델 수주에 대한 가시성은 상당히 높다"고 했다.



또 "내년 이익전망치 기준 PER(주가이익비율)은 3.8배로 현재 오버행(물량출회 부담)은 CB(전환사채)가 약 56억원, 분리형 BW(신주인수권부사채)까 191억원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환 가정시 내년 PER은 4.1배까지 증가하지만 여전히 카메라 모듈사 중 가장 저평가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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