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향후 관건은 대주주의 사업역량-삼성증권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19.10.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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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30일 웅진코웨이 (55,700원 ▼300 -0.54%)에 대해 "향후 국내렌탈 시장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성장할 전망"이라며 "새로운 대주주가 이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할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년 간 동사의 주가는 대주주 변경 관련 노이즈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였다"며 "넷마블의 웅진코웨이 인수결정은 매각 불확실성 해소관점에서 긍정적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넷마블은 기존 대주주인 웅진그룹 및 예비입찰 후보들과는 달리 자본력이 풍부하고 구조조정 가능성이 낮아 안정성이 부각될 수 있다"면서도 "렌탈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596억원, 140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조 연구원은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렌탈판매(52만), 양호한 해약률 관리에 따른 렌탈자산폐기손실의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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