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IS 수괴 알 바그다디 후계자도 제거"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10.3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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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 지도자였던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이슬람국가(IS) 지도자였던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이슬람국가)의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최근 미국의 습격을 받고 폭탄조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알 바그다디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도 제거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첫 번째 후계자가 미군에 제거됐다는 사실을 방금 확인했다"며 "(제거되지 않았다면) 아마 (IS의) 수괴가 됐을 것이다. 이제 그도 죽었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무부 고위 관리를 인용, 알 바그다디 제거 뒤 이어진 공습을 통해 IS의 최고 대변인을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알 바그다디의 측근이었던 알 하산 알무하지르 IS 대변인은 IS의 2인자격인 인물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알 바그다디의 후계자의 신원과 제거 방식에 대해서는 상세히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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