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한옥 여사 빈소, 손녀 결혼한 '남천성당'에 마련

머니투데이 부산=최경민 기자 2019.10.2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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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입구부터 통제..화환-근조기 일절 안 받아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가 29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모친인 강한옥 여사를 모시고 함께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소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19.10.29.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가 29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모친인 강한옥 여사를 모시고 함께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소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19.10.29.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빈소는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됐다.

남천성당은 문 대통령의 딸인 다혜씨가 2010년 결혼을 한 곳으로 알려졌다. 손녀의 결혼식이 진행된 곳에 빈소가 마련된 셈이다.

1979년 만들어진 남천성당은 부산에서 가장 큰 성당 중 하나다. 부산교구 주교좌 성당이다. 강 여사와 문 대통령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기도 하다.



남천성당은 입구에서부터 통제된 상황이다. 경호 및 통제 인력이 입구를 막고 신원확인을 한 다음 출입을 허가해주고 있다.

화환이나 근조기는 일절 받지 않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근조기가 남천성당에 도착했지만, 입구에서 반려됐다.



문 대통령의 친지 등이 조문을 오고 있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현장에 도착했다.

전체적으로 조문객은 많지 않다. 청와대 참모진이나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을 최대한 안 받는다는 방침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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