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 청약 경쟁률 665대 1, 증거금 3조 상회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10.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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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밴드 상단 5200원, 내달 6일 코스피 상장

내달 코스피시장 상장을 앞둔 자이에스앤디의 일반 투자자 청약 경쟁률이 665.41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도 3조원 이상이 몰렸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양일에 걸쳐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 결과 배정 물량 176만주에 11억7112만여주의 청약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665.41을 기록했다.



자이에스앤디는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은 768.58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 역시 밴드(4200원~5200원)의 상단인 5200원에 결정됐다. 수요예측에서의 열기가 일반 청약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 것이다. 일반 투자자의 청약 증거금률은 50%로 이번 청약에서 몰린 증거금은 3조449억원에 달했다.

자이에스앤디는 GS건설 자회사로 건설 관련 정보통신 공사에서 건축물 시공·분양, 아파트 등 시설물 유지관리, 부동산 임대·관리 등 종합부동산 서비스 업체를 표방하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전략적으로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한 주택개발 사업 및 부동산 연계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 수익모델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자이에스앤디는 자산총계 2128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부채총계 189억원, 자본총계 939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모과정에서 자이에스앤디는 총 880만주의 신주를 발행해 457억6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IPO(기업공개)를 계기로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한 주택개발 사업을 가속화 하는 동시에 국내 최초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 유상 리페어 서비스 등 수익성 높은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실적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자이에스앤디의 코스피시장 상장은 내달 6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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