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한국 문화 체험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9.10.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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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한국 문화 체험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한국어학과는 최근 창덕궁에서 외국인 유학생 25명과 한국어학과 재학생, 졸업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사이버대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1회 행사에서 남산골한옥마을, 청와대 사랑채 및 통인 시장 견학, 퓨전 음악 공연 감상 등의 활동을 진행한 데에 이어 올해 2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창덕궁 견학과 한복 체험을 시작으로 비빔밥 만들기 체험, 방송국 견학, 다문화 송년 행사 등을 실시했다.

특히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어학과 재학생은 한복과 개화기 시대 의상을 입고 창덕궁을 관람하며, 한국어와 영어로 대화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행사는 세종사이버대 한국어봉사 동아리 세한통 회원과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돼 계획과 사전 답사를 진행했다.

한국어학과 이은경 학과장은 "제1회 한국문화체험 행사 때 외국인 유학생의 만족도가 높았고 한국어학과 재학생도 외국인과 소통하면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며 "이에 재학생과 외국인에게 한번 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교의 재정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행사를 추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학과 졸업생 우현지 씨는 "외국인 학생들은 한복의 색감과 선이 고와 한복 입는 것을 좋아했다"며 "함께 한복을 입고 창덕궁을 산책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가 2020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오는 12월 1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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