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분기 연속 적자' 쌍용차,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발족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10.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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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신뢰 회복 위한 품질 경쟁력 강화 활동 예정

쌍용자동차 노동조합과 생산 및 품질, 연구소 등 TFT 관계자들이 킥오프 미팅에서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쌍용자동차 노동조합과 생산 및 품질, 연구소 등 TFT 관계자들이 킥오프 미팅에서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쌍용자동차 (6,000원 ▼20 -0.33%)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품질 경쟁력 제고 활동에 나섰다.

쌍용차는 노사가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한 '품질 혁신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팀(TFT)'을 발족하고 지난 28일 킥오프 (Kick-off) 미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첫 미팅에는 송승기 생산본부장 상무, 강성원 수석 부위원장 등 생산 및 품질, 연구소 등 TFT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노사 공동 TFT는 설계 및 제품 개발과 생산 나아가 애프터서비스까지 제품 전반에 걸친 품질 혁신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올해 3분기에 △매출 8364억원 △영업손실 1052억원 △당기순손실 107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매출은 7.2% 줄고, 손실폭은 커졌다. 지난해 전체 손실액(642억원)보다 올 3분기 적자 규모가 더 크다. 쌍용차는 2017년 1분기부터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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