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에서 일곱째),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금융의 날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총 194명에게 금융발전유공 포상을 수여했다.
심재철 국장은 불가피하게 대부업·불법사금융을 이용하는 저신용자들을 위한 햇살론17 등 서민금융상품 출시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이밖에 국무총리표창은 육군훈련소(단체표창), 김명원(국민은행 지역영업그룹대표), 홍진영(가수) 외 24명, 금융위원장표창에 한수헌 학생(전주새연초등학교), 최미수(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유재황(현대해상화재보험 과장)외 121명, 금융감독원장표창은 안지홍(손해보혐협회 팀장), 김종완(국민은행 팀장)외 16명이 수상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금융환경 변화에 금융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금융소비자, 금융회사, 금융당국 세축이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면서 함께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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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위원장은 "잘못된 금융 관행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는 적극적인 금융소비자들이 많아질수록 우리 금융은 발전할 것"이라며 "금융회사들은 상품의 기획, 판매, 사후관리 과정에서 철저하게 소비자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금융당국은 쏠림 현상 등 시장불안 요인을 관리해 나가고 혁신금융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장치 마련 등 제도개선과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