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우-토이론, 단열재 설비증설 손잡는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19.10.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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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우 유우종 대표이사(우)와 토이론 전두열 대표이사(좌)가 28일 서울 삼성동 한국다우 사무소에서 신기술 준불연우레탄 단열재 생산설비 라인 증설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다우한국다우 유우종 대표이사(우)와 토이론 전두열 대표이사(좌)가 28일 서울 삼성동 한국다우 사무소에서 신기술 준불연우레탄 단열재 생산설비 라인 증설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다우


한국다우(대표이사 유우종)는 국내 건축 및 보온 단열재 전문 제조기업 토이론(TOILON)과 28일 서울 삼성동 한국다우 사무소에서 신기술 준불연우레탄 단열재 생산설비 라인 증설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한국다우가 토이론에게 핵심원료 및 기술을 제공하고 기존 단열재 생산라인에 추가로 2~3호기를 증설하는 내용이다. 한국다우와 토이론은 우수 소재 개발을 통해 건축시장에서 협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토이론의 단열재 SNC보드는 아파트나 주택 등 주거공간이나 사무용 건물에 단열재로 활용되는 건축자재다. 스티로폼이나 폴리우레탄 소재와 달리 화재 발생 시 녹거나 불이 잘 붙지 않는다. 연소과정에서 유해가스도 덜 생긴다.

SNC보드는 지난해 4월 폴리우레탄 단열재로는 이례적으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으로부터 KS M 3809 2종 2호 준불연 인증을 받았다. 수자원공사 및 여러 1군 건설사에서 SNC보드를 새로운 단열재로 채택하고 있다.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이사는 “단열재의 재질은 화재 사건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를 좌우하는 요소로 손꼽힐 만큼 중요한 부분”이라며 “준불연 우레탄 활용 사례 확산을 통해 국내 건축 시장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두열 토이론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다우와 함께 우수한 소재를 기술적으로 극대화하여 더 높은 품질과 신뢰도를 가진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존 건축 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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