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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증시 헤쳐갈 투자 나침반 IR…가치 높아져"

머니투데이 김형렬 머니투데이 IR대상 심사위원장 교보증권리서치센터장 2019.10.30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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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머니투데이 IR대상] 심사위원장 심사평

"어려운 증시 헤쳐갈 투자 나침반 IR…가치 높아져"




적극적인 IR(investor relations) 활동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 기업들을 발굴·시상하는 머니투데이 IR대상이 올해로 17회를 맞았습니다.

김형렬 머니투데이 IR대상 심사위원장(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김창현 기자 chmt@김형렬 머니투데이 IR대상 심사위원장(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김창현 기자 chmt@
자본시장에서 IR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불확실성의 증가와 증권시장 침체로 많은 투자자들이 정보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의 가치는 주주들의 관심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IR활동의 중요성은 결코 작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IR대상 후보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등 기관 투자자들의 설문을 통해 선정한 뒤 한국거래소와 유관기관 등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상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올해는 증시 부진과 기업 이익 감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IR활동으로 기업 가치를 높인 상장사들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우선 기업이 시장과 소통하기 위해 어떻게 IR 체계를 운영하고 개선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습니다. 투자자들이 지적하는 약점을 보완해 IR기능을 강화한 회사에도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CFO(최고재무관리자)의 역량과 CEO(최고경영자)의 IR 참석도 역시 중요한 척도가 됐습니다.

심사 결과 올해 종합대상은 효성 (72,600원 1900 -2.5%)에게 돌아갔습니다. 효성은 지난해 지주사 전환 이후 시장의 우려가 컸지만 이후 적극적인 IR 활동과 미래 기업가치에 대한 홍보로 시장과 적극소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주가도 올들어 70% 이상 오르며 IR의 성과가 빛을 냈습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KB금융 (37,550원 100 -0.3%)(금융 부문) △기아차 (46,250원 2200 -4.5%)(자동차 부문) △SK이노베이션 (152,000원 5500 -3.5%)(정유·화학 부문) △하이트진로 (35,300원 750 -2.1%)(식음료 부문) △농우바이오 (10,650원 300 -2.7%)(농업 부문) △더존비즈온 (103,000원 2000 -1.9%)(ICT 부문) △이노메트리 (21,400원 900 -4.0%)(스몰캡 부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앞으로도 상장사들의 IR활동이 주식시장 변동성을 극복하고 장기투자 문화를 정착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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