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티, 소중한 중소형 IT..성장 본격화-신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0.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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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9일 디케이티 (8,470원 ▼100 -1.17%)에 대해 소중한 중소형 IT 기업으로, 성장 본격화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디케이티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2800원이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케이티가 SMT(표면실장기술) 기술을 기반으로 한 FPCA(실장이 이뤄진 상태) 모듈 제조 업체라고 소개했다. SMT란 표면 실장형 부품을 FPCB(연성회로기판)에 탑재하는 기술이다. FPCB는 비에이치에서 공급받는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이다.



오 연구원은 디케이티의 2020년 성장 모멘텀에 주목했다. 해외 고객사의 Y-OCTA(터치 일체형 패널) 적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탑재 때 수혜를 예상했다. 또 5G, 2차전지를 신규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5G 안테나용 FPCA 개발을 진행 중이다. 2차전지는 배터리 부문 과전류, 과충전 방지를 위한 PCM(보호회로장치) 고사양화를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용 PCM에서 EV(전기차)용 PCM까지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2019년, 2020년 PCM 매출액은 각각 301억원(신규), 452억원(전년 대비 50% 증가)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디케이티의 2020년 매출액은 3767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 5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주가는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5.4배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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