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모멘텀은 아쉽지만 방향성은 확실-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9.10.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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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9일 GS건설 (15,840원 ▲70 +0.44%)에 대해 "모멘텀은 아쉽지만 방향성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치호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 20% 줄어든 2조4000억원과 1880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눈높이에 부합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의 주 원인은 수주 공백으로 해외/플랜트 매출이 가파르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매출 감소에도 분기 영업이익 1880억원을 달성한 것은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관찰되는 이익률의 개선 덕분"이라며 "전년대비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대규모 적자를 반영한 2013년을 제외한 2011~2017년 연평균 영업이익이 2000억원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라고 지적했다.

또 "하지만 분양과 수주로 대변되는 선행지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며 "롯데케미칼 타이탄 NCC(40억달러) 수주가 2020년으로 예상되고, 주택 규제가 지속되는 만큼 수주 가이던스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주택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 해외수주가 여의치 않 으며 주가 역시 부진하지만 현 주가는 역사적 저점수준인 12MF PBR 0.56배에 거래되고 있다"라며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과 베트남 신도시 개발 등 전략적 투자가 어김없이 결실로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투자매력도는 높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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