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영업익 1880억원…전년 대비 19.6%↓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19.10.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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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감소세 영향"(상보)

GS건설 (14,950원 ▼230 -1.52%)이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850억원 기록하며며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달성했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4420억원, 영업이익 188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23.6%, 19.6%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매출 7조6180억원, 영업이익 585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작년보다 23.1%, 30.6% 줄어든 수치다.



매출 감소는 해외 부문의 영향이 컸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부문의 매출은 2조34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3.2%가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200억원의 해외프로젝트 환입을 감안하면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매출은 줄었지만 매출 총이익률은 작년 대비 상승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 총이익률은 13.4%로 지난해 동기 12.0%보다 높았다.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이 16.7%대를 기록했고 그간 부진했던 플랜트 부문도 11.0%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신규수주는 지난해 동기 수준인 6조 6290억원이었다.


GS건설은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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