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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한강, 100억 규모 자금 조달… “브랜드 가치 상승 기대”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2019.10.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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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 유통 전문기업 MP한강(대표 이진승)은 지난 25일 전환사채(CB)를 신규 발행해 1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MP한강사진제공=MP한강


MP한강은 올 하반기부터 해외시장을 공략해 동남아 시장과 일본에 첫 수출계약을 이뤘으며 추가적으로 다른 신규 시장에 진출을 협의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내년 국내외 시장 매출 증가 예상에 따른 운전 자금 확보 차원과 함께 최근 일본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따라 실물 경제가 급격히 나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는 상황으로 전개되기 전에 사전적인 차원에서 자금을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MP한강은 수입제품에 대한 유통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시장 경제의 불투명성에 대한 대안으로 자체 개발한 자사 제품인 ‘릴리바이레드’와 ‘해서린’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마케팅에 집중해 단순 수입 유통회사가 아닌 자사 브랜드를 통한 업계 선도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릴리바이레드의 경우 첫해 23억원, 이듬해 1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영업비용을 대거 투자해 핵심 역량강화에 집중했다. 이에 올해 8월말 기준 296억원의 매출 달성과 일본 및 아시아권 수출을 시작하는 체질개선에 성공했다.


MP한강은 릴리바이레드라는 브랜드를 시작으로 기업가치의 상승을 이루기 위해 과감한 시장변혁과 브랜드가치 상승에 투자했으며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것을 감내하는 결단의 시간을 보냈다. 이에 대한 결과로 릴리바이레드의 매출이 성장하는 결과를 얻게 됐으며, 100억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함으로써 체질개선에 대한 안정적 유동자금을 확보했다.

업체 관계자는 “올해에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듯 보이지만 수입의존도가 높고 국내시장에 한정된 기업에서 자사브랜드를 출시해 세계시장에 진입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브랜드 홍보 및 신규 제품 론칭을 위한 고정비용 지출 역시 매출 규모의 확대에 나서고 영업이익 역시 내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다. 2020년에는 릴리바이레드의 수출에 박차를 가해 명실상부한 브랜드가치 1위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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