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 부품받는 中수술로봇 업체, 현지 시연회 '성료'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10.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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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커즈싱로봇, 한국 기술진과 공동개발한 수술로봇 기술적용 제품 첫 선... 씨유메디칼이 10년간 20% 부품공급 계약

한국과 중국 기술진이 공동 개발하고 한국 의료기기 업체 {씨유메디칼}에서 부품을 공급받아 만든 수술용 의료로봇의 시연회가 중국에서 성공리에 종료됐다. 28일 씨유메디칼에 따르면 중국 커즈싱로봇유한공사(이하 커즈싱로봇)가 주최한 '제1회 커즈싱 수술로봇 국제 학술포럼'이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최근 개최됐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커즈싱로봇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베드 타입 모듈형 수술로봇'인 '이지아폴론'이 첫 선을 보였다. 씨유메디칼은 자회사를 통해 이 중국업체에 10년간 20%의 부품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 사진제공=씨유메디칼한국과 중국 기술진이 공동 개발하고 한국 의료기기 업체 {씨유메디칼}에서 부품을 공급받아 만든 수술용 의료로봇의 시연회가 중국에서 성공리에 종료됐다. 28일 씨유메디칼에 따르면 중국 커즈싱로봇유한공사(이하 커즈싱로봇)가 주최한 '제1회 커즈싱 수술로봇 국제 학술포럼'이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최근 개최됐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커즈싱로봇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베드 타입 모듈형 수술로봇'인 '이지아폴론'이 첫 선을 보였다. 씨유메디칼은 자회사를 통해 이 중국업체에 10년간 20%의 부품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 사진제공=씨유메디칼


한국과 중국 기술진이 공동 개발하고 한국 의료기기 업체 {씨유메디칼}에서 부품을 공급받아 만든 수술용 의료로봇의 시연회가 중국에서 성공리에 종료됐다. 28일 씨유메디칼에 따르면 중국 커즈싱로봇유한공사(이하 커즈싱로봇)가 주최한 '제1회 커즈싱 수술로봇 국제 학술포럼'이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최근 개최됐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커즈싱로봇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베드 타입 모듈형 수술로봇'인 '이지아폴론'이 첫 선을 보였다. 씨유메디칼은 자회사를 통해 이 중국업체에 10년간 20%의 부품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 사진제공=씨유메디칼한국과 중국 기술진이 공동 개발하고 한국 의료기기 업체 {씨유메디칼}에서 부품을 공급받아 만든 수술용 의료로봇의 시연회가 중국에서 성공리에 종료됐다. 28일 씨유메디칼에 따르면 중국 커즈싱로봇유한공사(이하 커즈싱로봇)가 주최한 '제1회 커즈싱 수술로봇 국제 학술포럼'이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최근 개최됐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커즈싱로봇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베드 타입 모듈형 수술로봇'인 '이지아폴론'이 첫 선을 보였다. 씨유메디칼은 자회사를 통해 이 중국업체에 10년간 20%의 부품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 사진제공=씨유메디칼
한국과 중국 기술진이 공동 개발하고 한국 의료기기 업체 씨유메디칼 (798원 ▲8 +1.01%)에서 부품을 공급받아 만든 수술용 의료로봇의 시연회가 중국에서 성공리에 종료됐다.



씨유메디칼은 자회사를 통해 이 중국업체에 10년간 20%의 부품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글로벌 로봇시장을 사실상 석권한 미국 다빈치로봇에 비해서도 성능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8일 씨유메디칼에 따르면 중국 커즈싱로봇유한공사(이하 커즈싱로봇)가 주최한 '제1회 커즈싱 수술로봇 국제 학술포럼'이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최근 개최됐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커즈싱로봇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베드 타입 모듈형 수술로봇'인 '이지아폴론'이 첫 선을 보였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의 세계적인 유명 로봇 전문가와 교수들이 초청됐다. 또 중국 내에서도 인민해방군총병원(301병원), 인민해방군305병원, 북경의대병원, 사천대 화시병원, 항저우 제1인민병원 등 의료기관들과 국제 금융·보험사 및 중국 내 첨단산업단지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고 한다.

인민해방군총병원(301병원)의 위훙카이 교수가 이지아폴론을 활용해 일반적인 복강경 수술보다 한 단계 높은 난이도 수술인 신장암 절제술, 방광·소장 문합술 등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이지아폴론은 지난 20년간 복강경 수술 로봇 시장을 독점해 온 기존 다빈치로봇과 비교해 경제성과 확장성, 수술 정확도 및 사용자 편의성이 시장 요구에 맞게 개선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기존 다빈치로봇은 4개 로봇팔이 기본 장착되도록 구성돼 가격이 비싸고 수술작업 공간도 협소하다는 등 개선점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반면 이지아폴론은 로봇팔이 모듈형으로 운영돼 2~6개 팔을 장착할 수 있는 데다 각 로봇팔도 넓은 작업범위를 확보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의사가 사용하기 편하며 모듈화 구조로 돼 있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씨유메디칼은 자회사 씨유에이아이써지칼을 통해 커즈싱로봇에 수술로봇의 주요 부품과 소모품의 20%를 향후 10년간 공급하기로 했다. 2001년 설립된 씨유메디칼은 AED(자동심장충격기)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해 한국·일본·미국 등의 의료기기 당국으로부터 기술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바 있다. 커즈싱로봇은 CFDA(중국식약처)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20201년부터 복강경 수술로봇을 중국 전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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