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안전체험관을 개관하고 시뮬레이션 등 2주간의 사전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 개관한 안전체험관은 플랜트안전, 건설안전, 생활안전 등 5개의 구역(Zone)으로 구성돼있다. 에너지차단장치(LOTO: Lock Out Tag Out), 화공플랜트 비상대응장치 등 총 23종의 기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안전체험관은 현장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제 플랜트 현장의 일부 유닛(Unit)을 그대로 재현해 가스나 화학물질 유출, 화재, 폭발 사고 등 플랜트 현장의 비상상황을 연출하고 이에 대처하는 훈련을 통해 실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최첨단 장비들을 도입해 위기 상황들을 생동감 있게 재현한 것도 특징이다. VR영상기기와 촉각센서 등을 통해 감전, 낙하, 추락, 화재 등의 상황을 4D로 체험할 수 있으며, AI 기능이 탑재된 지능형 CCTV를 통해 재난발생시 건물에서의 긴급 대피상황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