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니폼 입고 200번째 경기…패배로 웃지 못한 손흥민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 2019.10.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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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까지 EPL 137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37경기, FA컵 17경기, 리그컵 8경기에 출전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200번째 경기를 소화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에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대만 두 번 때리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에게 여러모로 뜻깊은 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출전한 200번째 경기였다. 구단은 경기 전 공식 SNS를 통해 이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EPL 137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37경기, FA컵 17경기, 리그컵 8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지난 시즌 리버풀에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문 것을 설욕할 기회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차범근 전 감독의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121골) 기록 경신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유럽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줬다.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 선제골을 넣은 해리 케인에 이어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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