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젬 한국GM 사장 "내년 출시 '트레일블레이저'에 역량 쏟아야"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9.10.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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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협력사 경영설명회'서 "신차 성공 출시 위해 상호 협조해야" 독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지난 25일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2019 협력사 초청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설명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GM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지난 25일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2019 협력사 초청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설명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GM


"내년에 출시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수출명)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때입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지난 25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2019 협력사 초청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독려했다. 내년 신차 출시를 위해선 협력사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신차 성공을 위한 각오를 다진 것이다.

27일 한국GM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엔 조니 살다나 GM 해외사업부문 구매 부사장을 비롯해 카젬 사장, 로베르토 렘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 뭄샤드 아매드 한국GM 구매 부사장 등 임직원과 문승 한국GM 협신회 회장을 포함한 협신회 임원진, 부품 협력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실제로 한국GM과 협력사들은 이 자리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의 우수한 품질 확보 및 성공적 출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2020년에 출시될 한국G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외관 이미지. /사진제공=한국GM2020년에 출시될 한국G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외관 이미지. /사진제공=한국GM
쉐보레의 신형 준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트레일블레이저는 내년부터 부평1공장에서 생산이 될 예정이다. 뷰익의 소형 SUV 앙코르는 쉐보레 트랙스와 파워트레인 등을 공유하는 수출용 차량이다. 트랙스는 해외에서 뷰익 앙코르, 오펠 모카라는 이름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카젬 사장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고객에게 적기 인도하기 위한 국내 협력사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며 "지금은 내년에 출시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상호 협조가 필요한 때"라고 부연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카젬 사장의 발언에 대해 "정기적인 행사지만 이번에는 신차를 앞두고 만전을 가하고 의지를 다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이날 설명회에서 혁신 및 신차 프로젝트 이행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5개 부품사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수상한 5개 부품사는 △케이엠앤아이(KM&I) △크레아(Crea) △제이피씨오토모티브(JPC Automotive) △체시스(Chasys) △태정기공 등이다.

또 GM의 우수 품질 협력사로 선정된 업체를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살다나 부사장은 "국내 협력사의 40%가 GM의 우수 품질 협력사로 선정된 건 한국 부품사의 역량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GM과 협력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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