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페루 정부 관계자 등이 25일 페루 쿠스코 코리칸차 사원에서 페루 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 정부 간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국토교통부
한국에서는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 코트라, 사업참여기관인 한국공항공사, 도화엔지니어링, 건원엔지니어링, 한미글로벌 등이 참석했다. 페루에선 교통통신부 장관, 쿠스코 주지사, 쿠스코 시장, 친체로 시장 등이 참석했다.
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은 발주처인 페루 교통통신부를 대신해 △설계 검토 △시공사업 발주 및 계약관리 △건설 공정 및 품질 관리 △시운전 등 사업 전반을 총괄 관리하는 기반시설(인프라) 분야의 고부가가치 지식컨설팅 사업이다.
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 개요도/사진= 국토교통부
친체로 신공항은 내년 4월 착공해 2024년 개항을 목표로 하며 연간 약 5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세계적인 관광지 마추픽추의 관문공항 건설사업 총괄관리로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우리 기업 중남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진국들이 주요 무대인 공항건설 PMO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폴란드 신공항 건설·운영 사업 등 연이어 정부 간 계약으로 입찰 예상되는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