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미중 갈등에 혼조…日, 또 연중 최고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2019.10.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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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5일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는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22% 오른 22799.81에 거래를 마쳐, 5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1년 만에 갈아치운 최고치를 또다시 뛰어 넘었다. 토픽스지수도 0.29% 오른 1648.44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약 승인 기대감으로 제약주 매수가 늘었고, 인텔이 24일 발표한 7~9월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일본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 게 전체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다만 장 초반에 소프트뱅크그룹의 위워크 자금 지원 결정에 대한 우려로 장에 부담을 주기도 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홍콩 증시는 중국평안보험, 유방보험 등 시가 총액 상위의 보험주가 떨어지면서 한때 0.5%까지 빠지기도 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42% 상승해 2953.3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26711.98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보다 0.32% 하락했고, 대만 자취엔지수도 오후 4시 기준 0.21% 하락한 11296.12를 기록했다. 대만 증시에서는 라간정밀이 1.5%, 대만 노바텍이 5.8%나 떨어지면서 장에 걸림돌이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시아 주요 지수가 미국 기업들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미중 무역전쟁 등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혼조세를 보였다”고 했다. 미·중이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1단계 합의’를 이루면서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양국 정상이 합의문에 서명하기까지는 5주가량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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