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미래 소재부품 특별기술서비스지원단 출범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9.10.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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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미래 소재부품 특별기술서비스지원단 출범


동아대학교는 최근 승학캠퍼스 산학관에서 '미래 소재부품 특별기술서비스지원단 출범식 및 대토론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재열 산학부총장과 동아대 특별기술서비스지원단 운영위원, 부산지방중소기업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부산테크노파크, 생산기술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지원단은 소재부품 산업의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고 미래신산업 관련 소재부품 시장 창출 등을 위해 '동남권 기업-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대학 내 혁신역량 집중'을 통한 연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지원단은 소재부품 전 분야를 대상으로 원천기술 및 상용화 지원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미래 신산업 및 글로벌 대응 소재부품'으로 특화해 집중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할 예정이다. 기존 단기성 기업지원책에서 탈피, 기술자문과 상품화(사업화)까지 범위를 확대해 종합 지원한다는 것도 눈에 띈다.

동아대는 이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인 교수들을 비롯해 학내 다양한 연구기관과 장비 등 대학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상호협력 채널을 구축, 기업 맞춤형 기술을 적기에 개발하고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소재부품 기업에서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을 추진하는 등 소재부품 기업 인력 공급 및 재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성재 단장은 "신산업 발전에 따라 첨단 소재부품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대학이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로 특별기술서비스지원단이 구성됐다"며 "앞으로 소재부품 국산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지속가능하고 다양한 지원을 펼치는 부산지역 종합거점 기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기술서비스지원단은 김성재(기계공학과 교수) 산학협력연구센터소장을 단장으로 김시범(기계공학과 교수) 고기능성밸브센터소장, 김재일(신소재공학과 교수) 창업지원단장, 신상문(산업경영공학과) 산학협력부단장, 김준형(화학공학과 교수) 산학협력부단장, 김점수(화학공학과 교수) 링크플러스사업단장, 이효종(신소재공학과 교수) 공동기기센터소장, 박준홍 기계공학과 교수, 최정주(연구개발지원실 교수) 창업지원부단장, 이진환(생명자원산업학과 교수) DANVI센터장 등 위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출범식 후엔 오명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부원장)이 '산업기술정책과 소재부품장비산업-과거,현재, 그리고 선택하는 미래'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고, '일본 수출규제 대응방안 및 대학의 역할' 주제로 참석자들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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