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는 곧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을 계획이다. 이르면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다.
브릿지바이오는 2015년 설립된 개발 전문 바이오텍이다. 신약후보물질을 외부에서 사들여 임상을 수행하고, 이를 다시 대형 제약사에 파는 NRDO(개발 중심 바이오벤처) 모델을 기반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NRDO는 미충족 의료수요와 성공 가능성이 높은 초기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개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발 속도와 수익창출 속도가 빠르다.
회사는 매년 한 건 이상의 신규 후보물질 도입하고, 각국의 보건당국으로부터 임상 진입을 위한 계획을 승인받아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재무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현재 회사의 주요 개발 파이프라인은 'BBT-401'과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BBT-176'이다.